[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샘(0092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한샘의 주가는 11만3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로 주택 매매거래량이 8월부터 급감하고, 계절적 비수기에도 리하우스와 B2C(직접거래)인 인테리어 가구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매매거래량 감소는 매출 감소라는 고정관념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샘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49억원(YoY +25%), 영업이익 240억원(YoY +236%)을 기록해 NH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특히 8월과 9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인테리어 가구 내 온라인 부문 매출은 581억원(YoY +68%)으로 전분기에 이어 소비 방식의 변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전반적인 인테리어 가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 이는 재택근무 확대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로 한샘은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로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까지 나타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샘은 생활용 가구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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