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1월 지스타 게임쇼를 기점으로 게임사가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신규 게임 매출 이연에 따라 목표주가를 122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77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B&S2의 출시 지연과 리니지2M의 매출 둔화 우려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하지만 B&S2의 출시가 개발 상의 문제가 아닌 일정 조율의 이슈이고 1분기 중에는 출시될 것이며 11월 중 B&S2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고 트릭스터M, Fuser 등 자회사 게임 출시로 모멘텀은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가는 7월 고점대비 20% 정도의 조정을 받았고 경쟁사에 비해 낮은 Valuation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다만 B&S2와 리니지2M 글로벌 진출이 지연됨에 따라 올해 4분기에 반영했던 신규 게임 매출을 내년으로 이연 시키면서 실적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산업은 11월 지스타게임쇼를 기점으로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엔씨소프트는 매년 11월을 전후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 게임 공개, 전략 발표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서 B&S와 관련된 정보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742억원(+44.3% y-y, 6.6% q-q), 영업이익 1972억원(+53.0% y-y, -5.6% q-q)으로 시장 컨센서스 2078억원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리니지M’ 매출이 3주년 업데이트로 인하여 다시 회복했으나 ‘리니지2M’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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