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0일 서흥(00849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가 상승했고 하드캡슐 CAPA증설에 따른 캐쉬카우 사업부 역할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서흥의 전일 종가는 5만5300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고성장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기여도가 상승하고 있고 특히 올해 건기식 수익성이 작년 2.5%에서 올해 상반기 8.9%로 상승하며 전사업부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공장 가동률 상승, ASP상승에 기인하며 향후 외형성장에 더불어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츄럴엔도텍의 전환사채를 매입 후 일부를 유한양행에 매각해 세 기업의 협력관계가 강화됐다”며 “내츄럴엔도텍이 보유한 백수오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 측면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원료로 이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브랜드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 제조를 맡은 서흥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18년 이후 2년에 걸쳐 국내 및 베트남 지역에 투자를 강화해왔는데 서흥의 국내 캡슐부문 라인은 45대가 가동 중이며 서흥 베트남은 30대에서 작년 6월 38대, 내년 42대로 생산능력이 증가했다”며 “단순히 생산능력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물성 라인 증가로 상품 믹스효과, 캡슐 시장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건기식과 캡슐 부문에서 모두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ODM/OEM 업체로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내츄럴엔도텍과 유한양행과 연계한 신제품 매출이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과거 밸류에이션보다 리레이팅 된 15배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서흥은 하드캡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페인트볼 및 젤라틴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제조 전문기업이다.
서흥.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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