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3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655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강혜승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912억원(YoY +29.9% QoQ -6%)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요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캐피탈 부문이 돋보이는 이익 개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은행 자회사 이익 기여도는 41.4%로 전년비 6.9%p 상승했다”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비 7bps 감소,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비 1.3%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RC(리스크요인)값 조정으로 선제적 충당금 92억원(누적 328억원)과 명예퇴직 조기 실시 비용 128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9.88%로 3분기 바젤Ⅲ 신용리스크 조기 적용 효과로 62bps 상승했다”며 “내년 그룹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을 경우 그룹 CET1 비율이 200~250bps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룹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YoY -9bps QoQ -4bps), 은행 연체율은 0.54%(YoY +5bps QoQ +2bps)다”라며 “상매각전 연체율과 신규 NPL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6.2%다”며 “올해 배당 성향 21.1%, 주당 배당금 400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GB금융지주는 은행업(대구은행), 증권업(하이투자증권), 생명보험업(DGB생명보험)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DGB금융지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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