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개인 리셀러 비중이 확대돼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7만42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 회복, 수입품 수요 증가 및 온라인 채널의 매출 고성장 등에 힘업어 개인 리셀러들이 다시 한국 면세점을 찾는 중”이라며 “개인 리셀러들은 기업형 리셀러보다 수익성이 좋아 전사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부터는 인천공항 계약 종료로 관련된 적자도 사라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흑자전환하며 턴어라운드의 시초를 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795억원(YoY -40%), 영업손실은 198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부문 별로는 “면세부문은 매출액 7710억원(YoY -42%), 영업손실 142억원(YoY 적자전환)이다”며 “중국의 소비 회복 등에 힘업어 서울 시내점 매출이 전년비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항의 경우 홍콩, 마카오 영업 개시 등으로 매출 하락폭이 축소됐고 손익도 전년비 흑자전환했다”며 “호텔부문은 매출액 1085억원(YoY -21%), 영업손실 56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TR(면세점)부문, 호텔·레저부문으로 2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호텔신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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