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성장 스토리가 4분기까지 확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비에이치의 주가는 2만1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찬호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가 3분기 매출액 2361억원(YoY -10.7%, QoQ +123.8%), 영업이익 303억원(YoY -25.2%, QoQ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1.6%)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현대차증권 추정치 대비 부합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 신제품향 공급이 시작되며 수익성이 개선돼 현대차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3분기는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플래그십 및 폴더플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됐고, 북미 스마트폰 업체 향으로도 하반기 신제품(10월 출시) 공급실적이 반영됐다”며 “전방산업인 스마트폰의 급격한 출하량 회복 또한 비에이치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4분기는 비에이치의 주요 실적 모멘텀인 북미 스마트폰 업체향으로 5.4인치, 6.7인치 모델 공급이 본격화되며 전분기비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며 “4분기 뿐만 아니라 내년 5G 안테나 및 EV(전기차) 배터리향 공급 규모가 가시화될 경우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비에이치는 인쇄회로기판용 적층판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에이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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