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지니뮤직(043610)에 대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지니뮤직의 금일 종가는 3925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지인해 애널리스트는 “CJ디지털뮤직의 합병효과로 CJENM 음원유통관련 수익(드라마 OST, 음악 오디션/서바이벌 프로그램, 산하 레이블 IP, VR앨범 등)이 크게 늘어 2017년 4분기 이전 대형기획사 3사의 음원유통수익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그 때와는 달리 해외 음원도 직접 유통하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는 ‘중국’ 음원수익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LG유플러스의 B2B+B2C 월정액 유료가입자 매출도 분기 400억 중반을 유지하고 있고 연초 예상했던 스포티파이의 한국 런칭이 다소 늦어졌으며 국내 음원산업은 이미 콘텐츠 제작참여를 통한 수직계열화, 멜론+카카오 외 3대 통신사 중심으로 재편됐다”며 “이에 따라 국내 플랫폼간의 경쟁 강도는 다소 완화돼 싼 값을 내세운 프로모션은 축소된 반면 ARPU 상승에 집중하며 영업이익이 첫 세 자릿수 돌파를 앞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2018년부터 CJ디지털뮤직, LG유플러스의 시너지 창출에 기반한 규모의 경제로 안정적인 이익 궤도에 진입했다”며 “향후에도 CJ그룹의 국내외 콘텐츠 경쟁력 및 인지도로 음원유통 수익은 우상향할 것이고 유료가입자 기반 매출도 ARPU 정상화도 순항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규 디바이스로의 확장도 여전히 유효한 스토리”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다만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곧’ 한국 상륙을 앞뒀다는 스포티파이의 행보로 산업변화로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시 예상보다 큰 비용 증가가 성장을 저해시킬 수도 있다”며 “해외 음원유통 성장, 합병 시너지, 스포티파이 신규 진입 등 산업 변화가 예상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니뮤직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 및 음악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니뮤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