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24일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1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34.4%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9%, 149.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미디어 측은 매출액 증가 원인을 '대원미디어의 주된 사업분야인 라이선싱 사업, 전시사업 등을 통한 매출증가와 더불어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캐릭터-아동출판물,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매출 증가'로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를 '대원미디어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전시사업 등 주된 사업의 성장과 신규로 진행한 캐릭터 유통사업이 조기정착하는 등 이익실현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출판사업과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사업의 계속된 성장에 따른 이익규모의 증가'로 설명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중국 CCTV를 통해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 정규편성을 확정짓고 관련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원미디어는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곤의 CCTV 아동채널(ch14) 정규편성 관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CTV·대원미디어 회사 및 띵셩그룹 관계자와 중국 언론매체들이 참석한다.
앞서 로보카폴리 등 한국 애니메이션이 중국의 해당 채널에서 방영된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곤의 CCTV 정규 편성을 통해 방송을 넘어 향후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현지 교육문화그룹인 띵셩그룹의 고합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곤과 연계된 라이선스 사업과 테마파크·영화·게임·뮤지컬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CTV 정규편성을 통해 곤의 중국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최근 춘절기간 특별편성을 통해 중국 시청자 반응이 높은 점을 확인한 만큼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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