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변성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올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회복으로 인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29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와이솔의 주가는 1만62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찬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와이솔의 4분기 매출액은 855억원(YoY -10.2%, QoQ -18.6%), 영업이익은 59억원(YoY -11.5%, QoQ -41.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은 주요 고객사의 4분기 출하량 전망치 하향 및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실적은 국내 및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회복과 함께 전년비 개선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07억원과 452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솔이 준비하는 BAW filter(체적탄성파 필터) 모듈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의 추가적인 업사이드 및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3479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 기록하며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와이솔의 내년 실적은 전년비 증가하며 매출액 4207억원(YoY +20.9%)과 영업이익 452억원(YoY +115.8%)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서 “내년 실적 성장의 주요 스토리는 와이솔이 SAW filter(표면탄성파 필터) 단품 및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중화권 고객사들 또한 연성장률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와이솔은 삼성전기㈜의 SAW Filter 사업부에서 분사해 전자, 전기, 기계기구 및 그 부속품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와이솔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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