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3일 NAVER(035420)에 대해 올해 광고, 클라우드, 페이가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오전 9시 30분 주가는 31만1000원이다.
교보증권의 박지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출시한 성과형 광고는 지난해 2분기(예상)까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기저효과 지난 이후에도 YoY +10% 정도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최다 CSAP 인증을 보유한 NAVER는 공공∙행정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고 향후 헬스 및 금융 민간분야 진출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네이버페이는 올해 말까지 분기 당 거래액 9조원을 돌파할 것이고 마이데이터 사업 시 광 고·중개수수료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도 매력적”이라며 “작년 4분기 네이버 실적은 매출 1조4882억원(YoY +26.2%, QoQ +9.4%), 영업이익 3029 억원(YoY +10.0%, QoQ +3.8%)이고 디스플레이 광고(YoY +29.5%), 커머스(YoY +40.3%), 페이(YoY +65.8%), ·콘텐츠(YoY +39.6%) 성수기 및 코로나19 효과로 탑라인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일본 웹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분기 마케팅 비용 1796억원(YoY +74.3%, QoQ +15.4%)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성장률도 제한될 것이고 내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돼 영업이익 고성장 +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에 따른 순이익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네이버는 이커머스·클라우드·테크핀 등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 기반으로 향후 장기적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영업이익 성장 제한에도 불구 라인·Z홀 딩스 경영통합에 따른 순이익, EPS가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NAVER는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간편결제, 클라우드,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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