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변성원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테스(095610)에 대해 전년비 NAND(낸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테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들의 주가 급등에도 동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올해 삼성전자 시안 NAND 투자 축소에 대한 우려감 때문” 이라고 말했다.
다만 “18일 테스, 21일 원익IPS(240810)가 공시한 장비 수주 규모를 통해 본다면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상반기 시안에만 최소 45K~60K 수준의 NAND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하반기 평택 P2(2공장)의 신규 NAND 투자와 V7(차세대 낸드) 마이그레이션이 지속되며 전년비 NAND 투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연말 이후 약 1달간 테스가 공시한 장비 수주 규모만 824억원 수준이며 삼성전자 시안, SK하이닉스(000660) 국내 및 우시 등 신규 장비 투자 영향으로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0억원(YoY+69.8%), 영업이익 220억원(YoY+100.3%)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회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405억원(+40.7%), 영업이익 687억원(+101.6%)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P2 DRAM, NAND 및 SK하이닉스의 M16 DRAM 신규 투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작년 메모리 업체들의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안2, 평택2, M16(이천 공장) 등 신규라인에 전년비 최소 1~2라인 이상의 신규 메모리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PECVD, LPCVD, Gas Phase Etch&Cleaning 등)의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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