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MWC 2016에서 공개된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기대감이 증가되면서 LG전자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88%) 상승한 6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가 6만 5,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4거래일 연속 LG전자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 G5 DAY'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LG G5와 LG 프렌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G5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모듈방식(Modular Type)’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택해 소비자에게 보다 하드웨어적으로 접근한 모델이다.
스펙 역시 메탈 바디, 후면 듀얼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등 현존 최고 사양으로 출시돼 시장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김록호 하나금융그룹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출시된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의 스마트폰 대부분이 배터리 일체형이었지만, 이번 G5는 모듈러 배터리 채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차별화됐다”라며 “카메라 역시 후면 1600만 화소로 800만 화소 카메라 2개를 탑재해 시리즈 최초 후면 듀얼을 탑재했다. G5는 디자인과 하드웨어 모두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돼 16년 판매량은 최다 판매 모델인 G3의 1000만대에 근접할 것이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시트 역시 “16년 G5 탈착식 배터리의 메탈 케이스와 듀얼(16메가와 8메가) 카메라, 그리고 360도 카메라와 오디오(뱅앤올룹슨) 기능의 modular phone 시도는 서프라이즈”라며 “Friends를 내세운 마케팅 슬로건과 제품 경쟁력 모두 G 시리즈 가운데 최고로 평가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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