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업황 회복 따른 수율 정상화와 HKN 상장 통한 모멘텀 강화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콜마의 금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주가는 5만42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하누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411억원(YoY -1.7%), 영업이익 453억원(+99.6%), 순이익 1349억원(흑전; 제약사업부 매각 차익 반영)을 기록했다”며 “국내 화장품 부진이 다소 아쉬웠으나 HKN 믹스 개선은 고무적이고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하회, 이익은 상회한 이유”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는 매출액으로 1375억원(-16.7%)을 시현했고 오프라인 객수 기반의 중저가 브랜드향 매출 비중이 높은 탓에 수주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며 “고마진 채널 기여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고 일회성 비용(해외 법인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75억원)을 제할 시 영업이익은 146억원(OPM 10.6%)으로 전년동기대비 배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무석은 온라인, 북경은 오프라인 고객사가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며 “무석(+88.7%) 강세와 북경(-66.8%)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배경이고 물량 이관(북경->무석)은 상당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서 “북미는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색조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CSR(+9.9%; 기초)와 PTP(- 46.5%; 색조)가 대조적”이고 “HKN은 매출액 1750억원(+18.8%), 영업이익 386억원(+65.0%)으로 역대 최고 이익률(OPM 22.1%)을 달성했고 케이켑과 두창백신, 음료 모두 호조”라고 전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사업과 제약 CMO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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