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변성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법률안 개정이 주가 센티먼트(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매출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93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확률형 아이템 법률안 개정에 따른 규제 이슈가 부각되며 전일 6.2%의 주가 하락을 보였으나, 이는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2015년에 이미 게임업계의자율 규제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상당부분 공개돼 있고, 아이템 확률이 세분화돼 추가적으로 공개되거나 확률이 낮아진다고 해서 게이머들이 아이템을 구매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법률이 통과된다면 자율규제가 아닌 법으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센티먼트(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실제 매출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라며 “이번 법안은 2015년에도 한 차례 발의된 바 있으며, 엔씨소프트 역시 현재 모든 게임의 아이템 확률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연 게이머들은 공개된 확률이 낮으면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 "현재도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확률이 0.001% 미만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구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 보도에서 몇 억원을 썼다는 유저는 극히 일부”라며 “실제 유저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10만원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036570)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프로야구 H2' 등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영위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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