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증권은 23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저수익 사업 매각과 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가 실적을 견인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아이에스동서의 금일 종가는 5만6900원이다.
케이프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2079억원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188% 증가했으며 신규수주는 1조9000억원으로 2019년(1조7000억원)에 이어 증가해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특이사항은 렌탈, 이누스, 아토스터디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손익 278억원이 반영됐다는 것”이라며 “아이에스동서는 저수익 사업을 매각하고 성장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고 이 효과로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두 곳(영흥산업, 파주비앤아이)이 4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되면서 올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콘크리트와 해운은 영업적자를 시현했고 최근 현황은 콘크리트는 PHC파일 업황이 개선되면서 판가가 저점 대비 30% 올라온 상황”이라며 “3개월 래깅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할 것이고 해운은 매출과 손실 규모가 크지 않고 중고선가가 상승한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아이에스동서의 주가를 움직일 만하진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2810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성장 이어갈 것”이라며 “관심은 자체 개발 사이트인 고양 덕은 지식산업센터와 경산 중산지구 분양 스케줄인데 두 사이트는 각각 1조5000억원, 2조5000억원 규모로 분양이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양 덕은은 7개 상업용지 필지 중 올해 내 2개 블록 분양할 계획이고 경산 중산지구는 주상복합과 숙박시설을 빠르면 11월 분양 예정인데 대구 수성구 경계지역으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인식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자체 사업장 3개가 진행 기준으로 확정된다면 매출 성장폭이 커질 수 있고 경주 뉴센트로(도급금액 3598억원, 795세대)는 지난해 12월에 분양했고 1회차 중도금 시점이 5월이며 울산 덕하지구 1단지(806세대), 2단지(1148세대)는 각각 3월, 5월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요업(타일, 위생도기, 비데 외)/콘크리트/건설(토목, 건축공사 및 분양공사 외)/렌탈(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 외)/해운/기타(임대업, 소지매출, 서비스) 사업부를 영위한다.
아이에스동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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