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4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2월 18일~24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이 지난 22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0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미지=파크시스템스 홈페이지 캡처]
파크시스템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하나머티리얼즈(166090)(392건), 콜마비앤에이치(200130)(376건), 메디톡스(086900)(360건), 누리플랜(069140)(344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공급하는 나노계측기기 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파크시스템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12억원, 150억원, 102억원으로 전년비 36.92%, 87.5%, 20%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 호조의 원인은 반도체 고객사로부터의 주문 증가와 적용처 확대 때문이다. 미국의 경쟁사 브루커(Bruker)의 경우에도 semiconductor metrology(반도체 계측) 분야 매출이 전년비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에서 morphology(영상의 형태)를 측정하는 데 주로 적용됐는데, 전공정이 아닌 분야에도 적용된다"라며 "메모리이든 시스템 반도체이든 정교한 샘플 검사에 특화되어 있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때 미국의 경쟁사들과 겹치는 영역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파크시스템스의 Park NX-Hivac. [사진=파크시스템스 홈페이지 캡처]
김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961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79억원일 것”이라며 “다만 기업 측에서 30%의 매출 증가를 자신하고 있어 이를 액면 그대로 적용하면 매출액은 926억원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크시스템스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선단 공정의 시설투자 경쟁 구도를 감안하면 900억 원 중반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한국의 반도체 전공정 검사 장비 공급사들이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는 점, 파크시스템스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13.8%에 불과하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파크시스템스는 이날 52주 신고가(12만3900원)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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