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신사업 구체화되면서 성장 스토리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시스템의 금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주가는 2만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 6579억원(YoY +41.5%), 영업이익 190억원(YoY -20.8%, OPM 2.9%), 순이익 397억원(YoY +160.8%)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보다 높았는데 자회사 Phasor의 영업손실(-42억원)이 예상보다 적었고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개발사업의 수주가 늘면서 R&D 세액공제가 반영됐기 때문에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매출 1조9958억원(YoY +21.5%), 영업이익 966억원(YoY +4.0%, OPM 4.8%), 순이익 802억원(YoY -14.3%)”이라며 “방산부문과 ICT 부문 모두 매출이 성장할 것이지만 PPA 상각비와 자회사 연결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의 개선이 매출액 증가만큼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4조3863억원으로 YoY +7% 증가했다”며 “올해도 군위성통신사업, TICN 4차 양산사업 등으로 수주잔고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지난해 12월 보급형 전자식 위성안테나 회사 카이메타 지분인수(9.1%)를 통해 저궤도 위성뿐만 아니라 범용 지상 모빌리티 안테나 사업을 강화했다”며 “2025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UAM도 금년 중 기체 상세설계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비행시험용 기체를 제작하겠다고 목표를 구체화했고 관련된 M&A 등의 투자도 연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군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방산부문과 IT 아웃소싱 등 서비스 판매하는 ICT부문 사업을 영위한다.
한화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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