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올해 유가 회복으로 지난해 해외사업 부진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주가는 3만315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유재선 연구원은 "해외사업 실적부진이 지속됐고 연간 가스판매 감소와 유가 하락, 운전자본이 축소했다“며 ”이에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4분기 매출액은 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1.8% 감소했다“며 ”기온 하락과 전력수요 증가하며 가스판매량이 4.8% 증가했으나 판매가격 약세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전년비 38.1% 감소했다”며 “해외 실적 부진은 완화됐지만 총괄원가 배분비율 하락과 적정투자보수 조정으로 인해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 프렐류드(Prelude)가 재가동됐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로 봐 1분기부터 해외실적 영업이익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규제사업 이익의 규모를 결정하는 금리, 유가, 판매량 등 모든 부분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영업 외적인 이슈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수소 관련 장기 로드맵이 3월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사 및 용역 서비스, 자원개발 사업(KOGAS Canada Energy Ltd 등)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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