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원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67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문경준 연구원은 “지난해 결산 기준 대원제약 실적은 매출액 3085억원(YoY -2.9%), 영업이익 237억원(YoY -32.5%), 당기순이익 186억원(YoY -30.9%)으로 매년 10% 내외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내원환자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회사의 주력 품목인 호흡기계쪽 품목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회사 실적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246억원(YoY 5.2%), 영업이익 298억원(YoY 9.2%)이다”고 추정했다.
이어 “대원제약은 충청북도 진천의 광혜원에 신공장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며 “주요 생산 설비는 내용액제로 대표 품목들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스마트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향후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원제약은 전문의약품 기반의 안정적인 품목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1.7% 수준의 시가배당금을 지급할 정도로 사업이 안정적”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신공장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원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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