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코스맥스(000720)에 대해 화장품 시장의 회복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금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주가는 10만9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545억원(YoY +0%), 영업이익은 105억원(YoY - 38%), 순이익은 -446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114억원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 177억원에 비해 낮았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예상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월마트 색조 브랜드 하드캔디 관련 누월드의 일회성 비용 156억원이 일회적으로 반영됐다”며 “누월드(17년 말 인수)의 하드캔디 및 코로나 실적 부진 등으로 영업권 손상 처리 446억원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되어서 순이익은 적자가 나왔고 한국 별도 영업이익률은 9.5%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손소독제가 실적 안정성에 상당히 큰 기여를 했었고 올해에는 화장품 매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으로 본다”며 “한국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중국은 온라인 매출 확대 및 대형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미국은 보수적인 회계처리 이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841억원(YoY +26%)으로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및 국내 면세점 국산 중견 화장품 브랜드 매출 회복이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자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코스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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