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개선 가시화-KB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3-03 10:41: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DRAM(디램) 공급부족 전환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8만3000원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부품사업(반도체: DS, 디스플레이: DP)의 가격, 가동률이 상승하고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세트사업(스마트폰: IM, 가전: CE)의 수요 회복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12조4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8조7000억원(YoY +53%)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스마트폰을 제외한 전 사업부 실적이 감소해 매출액 62조8000억원, 영업이익 8조6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DRAM, NAND)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fab(반도체 제조라인) 초기 비용의 증가와 미국 오스틴 공장이 가동중단되며 System LSI(대규모 집적회로)의 실적 부진으로 전분기비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가전 부문은 갤럭시S21 출시와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판매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반도체(DS)는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DP)는 6000억원, 스마트폰(IM) 3조7000억원, 가전(CE) 7000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9조5000억원(YoY +38%)"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분기 서버 DRAM(디램) 가격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증설과 cloud migration(클라우드 구축)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NAND(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이 client SSD(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증가와 enterprise 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의 주문증가 등으로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전기제품 및 반도체통신기기 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0303 버핏리포트 삼성전자 이미지

삼성전자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