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올해 CIS와 AP가 추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엘비세미콘의 전일 종가는 1만24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03억원(QoQ +2.4%/YoY +20.6%), 영업이익 158억원(QoQ +57.1%/YoY +74.3%)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22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보통 4분기는 연말 IT 세트 재고 조정에 따른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제품 수요 강세로 노트북, 태블릿PC 등 IT용 DDI(&LB루셈) 판매가 증가하며 본업인 DDI 부분에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엘비세미콘은 삼성전자 비메모리향으로 2018년 하반기 DDI, 2019년 하반기 PMIC의 범핑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현재는 삼성전자가 최대 매출 고객”이라며 “이미 CIS 및 AP용 테스트 장비를 셋업했고 올해 연초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텔의 외주 파운드리 활용 이슈와 같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따른 후공정 낙수효과가 동사의 AP 테스트 사업 진출로 연계된다”며 “엘비세미콘은 고마진의 테스트 사업확대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엘비세미콘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언택트 IT 수요 강세로 본업인 DDI 실적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향 비메모리 품목의 지속적인 횡전개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스마트폰의 5G, AI 기능 채택에 따른 스펙 강화로 고성능 비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SoC 및 CIS 테스트 매출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칩 및 패키지의 설계 서비스, 수동소자를 제조, 조립 및 판매한다.
엘비세미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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