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CGV,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중-메리츠
  • 이현지 기자
  • 등록 2021-03-05 10:0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CJ CGV(079160)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람객 감소와 주요 기대작 개봉의 연기로 인해 올해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9시 15분 CJ CGV의 현재주가는 2만775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정지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33억원(YoY -71.2%), 영업손실 935억원(YoY 적자전환)으로 부진했다”라며 “국내 사이트에 대한 일부 자산 손상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기업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손실(3203억원) 역시 크게 증가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흥행작 부재로 올해 1분기까지는 국내 관람객수는 지난해 4분기(967만명)와 비슷한 820만명일 것”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568억원(YoY -35.6%), 625억원(YoY 적자축소)을 기록할 것”으로 밝혔다.

이어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9784억원(YoY +67.7%), 영업손실 738억원(YoY 적자축소)일 것”이라며 “지난 3일 개봉된 <미나리>가 첫 날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서복>, <블랙위도우> 개봉이 예정돼 침체된 관람객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은 지난 춘절 연휴 7일간 박스오피스 78억2000만위안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춘절 기간 박스 오피스 59억1000만위안 대비 32.5% 증가했다”라며 “중국의 소비 수요 회복 기조는 올해 연간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트남 지역도 지연됐던 기대작들의 상영이 3월부터 재개돼 해외 사업 전반적으로 전년비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CJ CGV는 멀티플렉스 극장 상영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CGV

CJ CGV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hyunzi@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