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콘텐츠와 세그먼트 공략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LG유플러스의 시가는 1만18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승웅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수익은 13조9000억원(YoY +3.7%), 영업이익은 1조원(YoY +13.9%)을 기록할 것"이라며 “5G 가입자와 고가치 가입자 중심의 IPTV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마케팅 경쟁 완화를 비롯한 5G망 공동투자로 인한 비용 절감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말 5G 가입자는 530만명(YoY +25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0.1%를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 “콘텐츠 경쟁력과 가구 단위의 세그먼트 공략으로 유무선 MS(시장점유율) 확대와 추가적인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5G 요금제에 넷플릭스, 초등나라, 구글(Google)패키지와 AR(증강현실)글래스 등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는 20-30세대, 초등나라는 30-40세대, Google패키지와 AR글래스는 얼리어답터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하며 "올해도 스마트홈과 모바일을 통합하고 가구 단위의 세그먼트를 세분화하여 유무선 가입자의 Lock-in(록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5G 스마트폰 라인업이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되며 5G가 본격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 완화 기조가 1년 넘게 유지되는 등 비용 측면에서도 실적 개선에 우호적인 상황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 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엘지헬로비전, 아인텔레서비스, 씨에스리더 등 10개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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