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난해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이고 비은행부문에 빠른 이익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금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주가는 3만9250원이다.
흥국증권의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2조6400억원으로 9.2%의 높은 이익증가율 기록했고 은행이익이 6% 감소했지만 비은행 부문 이익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NIM 하락 과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상황에서 보여준 좋은 실적으로 2016년부터 꾸준한 이익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관련 충당금비 용을 포함해도 대손비용률이 그룹 0.27%, 은행 0.18%로 매우 낮은 수준이고 이를 제외 시 대손비용률이 그룹 0.17%, 은행 0.06%로 경상적 대손비용이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NIM이 4분기에도 하락한 점이 아쉽지만 대출증가로 만회했고 NIM은 올해에는 하락세가 진정되고 안정화될 것으로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2조720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증권 자회사 이익이 47% 증가한 외에도 캐피탈, 카드 자회사 이익도 크게 증가해 비은행 이익이 71% 증가했다”며 “지난해 비은행 부문 이익기여도는 30%에 도달했고 증권 순이익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비은행 부문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돼 향후에도 비은행 이익기여도는 30%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6월 중 간배당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최소 지난해 수준인 DPS 500원일 것”이라며 “타 은행주와 차별화된 기대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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