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8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한미반도체의 금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주가는 2만1950원이다.
흥국증권의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TSMC의 Capex 확대에 따른 후공정 OSAT업체들의 장비 투자 증대로 한 미반도체의 매출은 지난해 2574억원에서 올해 3225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TSMC가 지난해 4분기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 Capex를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250~280억 달러로 발표한 가운데 이는 한미 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인 TSMC 밸류체인의 OSAT업체들의 장비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전자기기의 경박단소화, 차량 내 전자 시스템 증가로 인해 세트업체들의 EMI 차폐 채택이 증가하면서 한미반도체의 EMI 차폐 관련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전자기기의 경박단소화, 차량 내 전자 시스템 증가로 인해 세트업체들의 EMI 차폐 채택이 증가하면서 한미반도체의 EMI 차폐 관련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미반도체의 EMI 차폐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 721억원에서 올해 91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5G의 경우 기존 대비 고주파 대역이기에 전자파 간섭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EMI 차폐에 대한 수요는 점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한미반도체는 30년 이상 축적된 경쟁력으로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 특화돼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의 주축은 기존의 Vision Placement 외에 EMI 차폐 관련 장비가 더해질 것”이라며 “5G, HPC, 전장용 반도체 수요 증대에 따른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Capa 확대 → 밸류체인 후공정 업체들의 Capex 확대’의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초정밀금형 및 반도체 자동화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한다.
한미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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