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네이버 쇼핑의 시장점유율과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35만9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쿠팡의 1월 결제 금액이 전년비 65%, 68% 증가했다”며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내 온라인 쇼핑 1월 거래액은 전년비 22% 증가해 3배를 상회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 1월 네이버와 쿠팡의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은 18.6%, 16%로 추정된다”며 “시장 과점화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네이버는 Z홀딩스 1대주주가 되면서 글로벌 커머스(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짜고있다”라며 “글로벌 DB(데이터베이스)와 결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올 하반기 해외 거래액의 인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네이버는 해외 역량을 강화할 것이고 쿠팡은 M&A(인수합병)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쿠팡 IPO(기업공개)로 네이버 커머스 부문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쿠팡은 공모가 27~30달러, 최대 기업가치 57조원으로 11일 뉴욕증시에 상장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간편결제, 클라우드,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AVER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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