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 우려됐던 1회성 요인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금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주가는 2만80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은 인건비 등 1회성 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악화됐으며 올해 영업 및 영업 외 1회성 요인이 제거될 것이고 원전 사업 매출액 회복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50% 이상의 배당성향이 유지될 것이고 올해 배당은 전년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01억원(QoQ +23.5%, YoY +5.8%), 영업이익 230억원(QoQ 559.5%, YoY - 66.2%)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성과급 관련 충당금(약 200억원) 반영의 영향”이라며 “지난해 1회성 요인은 경영성과 충당금 2분기, 4분기 총 350억원, 3분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483억원(영업 외) 등이 대규모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원전 정비 물량 증가 및 1회성 요인 제거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DPS는 지난해 기준 전년과 동일한 배당성향 감안 시 1090원으로 현 수준에서도 4%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고 당사 전망치 수준의 이익과 동일한 배당성향을 감안할 경우 올해 DPS는 1862억원인데 6.7%의 배당수익률로 배당 매력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 대외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해외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 이슈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이익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50%를 상회하더라도 차입금이 없고 현금이 누적되는 구조라서 배당수익률 유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전KPS는 한국전력공사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로 전력설비정비(화력, 원자력/양수, 송변전, 대외, 해외)와 관련된 기술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한다.
한전KP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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