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캠페인 최전방에 위치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금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주가는 5만8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547억원(YoY +7.1%), 영업이익은 295억원(+8.7%)으로 지난 수익 추정과 같고 코로나19로 인한 3월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본사의 경우 아이오닉5를 포함한 신차 캠페인이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고 기존 4대 매체는 물론 디지털에서 집중적으로 관련 비용이 집행될 것이며 올해 1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보수적으로는 5~6%, 공격적으로는 7~8%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미주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는데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은 6.1% 증가한 833억원”이라며 “핵심 차종인 제네시스 관련 비용 집행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고 유럽과 신흥시장 역시 두 자릿수의 매출총이익 증감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 광고주의 전체 광고비를 100으로 봤을 때 약 30% 내외는 브랜드 강화, 70% 내외는 신차 캠페인에 투입되고 올해는 브랜드와 신차 관련 모멘텀이 모두 집중되는 해”라며 “기아차 CI 교체에 따른 비용 집행은 물론 현대차 역시 최근에 상승한 제조 위상을 소비자 인지도 강화로 연결하고픈 욕구가 강하고 이노션이 진행해야 하는 브랜드 광고비가 전년대비 의미 있게 증가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차 모멘텀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 제네시스는 물론 아이오닉에도 대대적인 캠페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계 최고 전기차 기업을 향한 의지가 계열사 실적을 통해 확인될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는 덤”이라고 전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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