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컴포넌트 부문 IT 수요 강세로 이익률이 YoY 개선되고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지속되고 카메라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금일 오전 9시 7분 기준 주가는 18만25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권태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MLCC 업황 호조가 예상돼 컴포넌트 부문의 이익률은 20%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삼성전기의 올해 ROE는 14.9%로 지난해 10.8% 대비 개선되는 구간”이라며 “올해 삼성전기의 예상 PBR은 2.1배로 Global Peer 평균 PBR 3.2배 대비 저평가 국면이고 삼성전기는 과거 MLCC 호황이였던 2010년, 2018년에 PBR 밴드 상단 벨류에이션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해 밴드 상단 2.8배 적용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전년 대비 IT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MLCC 가동률은 풀케파가 예상되며 올해 컴포넌트부문 이익률은 20.5%로 전년 대비 +4.8% 개선될 것이고 현재 중화권 모바일 향 및 PC/TV향 수급이 견조하다”며 “재고 수준은 올해 1분기 기준 정상재고 범위보다 낮은 상황이고 글로벌적으로 공급 증설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재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 이슈에 따른 경쟁사의 부분적인 가격 인상이 진행됨에 따라 삼성전기의 가격 상승 가시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패키지 기판의 경우(BGA/FCBGA/FC-CSP 등) 전년 대비 상황이 좋다”며 “모바일 AP, 안테나, 통신칩, 메모리용 기판 등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대만의 경쟁 사의 화재로 인해 FC-CSP향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기는 ASP 상승효과를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모듈 부문은 주력고객사의 플래그쉽 모델 제품군 확대 및 중저가 모델의 카메라 고사양화에 따라 올해 모듈 예상 매출액은 3조2000억원(YoY +11.2%)일 것”이라며 “삼성전기는 올해 중저가 신규 모델(A52, A72)에 후면 카메라를 공급하면서 매출 계절성은 낮아질 것이며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 및 판매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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