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견조한 실적흐름을 유지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금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주가는 13만4000원이다.
신영증권의 김정섭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2월 국가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1510억원,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매출은 한국 611억원(+0.2%), 중국 599억원(+18.1%), 베트남 221억원(+5.7%), 러시아 79억원(+11.3%)이고 부문별 영업이익은 한국 98억원(+12.6%), 중국 34억원(-26.1%), 베트남 32억원(-34.7%), 러시아 12억원(0.0%)”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지역 별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시장 지배력 확대에도 불구 중국과 베트남 명절 물량 효과 제거로 매출 증가세 전분기 대비 둔화됐고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1~2월 누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1%, 78.0%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은 전년도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 단가 인상에도 불구, 프로모션 행사 축소, 인원 효율화 등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판관비용이 전년대비 11억원 감소했다”며 “중국은 춘절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효과로 전 카테고리가 성장하며 전년동월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베트남은 뗏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초코파이, 쌀과자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은 팜오일, 쌀, 설 탕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인상과 전략적 프로모션 활동 증가로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며 “러시아는 잼 초코파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러시아 현지 통화 매출은 30% 증가했으나 원화 대비 루블화가 20% 하락함에 따라 원화 기준 매출은 11.3%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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