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디앤씨미디어(263720)에 대해 올해 수출 비중 40%에 달하는 수치와 픽코마(일본), 타파스미디어(북미)에서의 고성장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전일종가는 3만69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백준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728억원(YoY +26.0%), 영업이익 180억원(YoY +36.9%)으로 매출 성장률보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양호할 것”이라며 “이는 수출 비중 상승에 따른 이익률 제고 효과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 IP(지적재산권)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개발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와 같이 2차 판권 판매가 가능한 IP 가치 부각은 동사 밸류에이션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미 일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한 동사 주요 IP 매출 고성장 시현 중이다”라며 “일본은 전체 만화 시장 규모가 한국의 5배 이상으로 웹툰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앤씨미디어의 주요 고객사 픽코마(카카오 일본 웹툰 플랫폼)는 일본 내 1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픽코마의 지난해 거래대금(GMV)은 4000억원대, 올해 거래대금 9000억원대로 예상되는 바 디앤씨미디어 등 콘텐츠 공급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미 시장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는 카카오의 투자를 받았고 카카오페이지 및 픽코마와 거래하는 콘텐츠공급자(CP)들의 주 공급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픽코마의 고성장과 북미 웹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한 기업이다.
디앤씨미디어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hyunzi@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