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호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석유의 금일 종가는 23만95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028억원(YoY +22.6%, QoQ +9.7%), 3522억원(YoY +164.7%, QoQ +28.0%)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하고 컨센서스(Fnguide 3월 19일 기준 영업이익 3454억원)를 충족할 것”이라며 “합성고무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6386억원(YoY +36.1%), 1833억원(YoY +179.0%)으로 큰 폭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고 NB-Latex 중심의 특수고무와 SBR/BR의 범용고무 모두 외형과 수익성이 상승했다”고 추정했다.
또한 “1분기 NB-Latex와 SBR 판매가격은 전분기대비 각각 22.2%, 19.8% 상승했으나 원재료인 BD 투입가격은 2.5% 상승에 그치면서 합성고무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상승했다”며 “1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1005억원(YoY +607.7%, QoQ +10.3%)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고 전분기대비 BPA가격이 22.7% 상승하면서 수익성 또한 추가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6289억원(YoY +78.5%)으로 큰 폭의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팬데믹 상황 지속과 위생 개념이 강화되면서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급밸런스는 연말까지 타이트할 것이고 미국/유럽의 경제활동 증가로 타이어수요가 확대되면서 범용고무(SBR/BR)에 대한 수요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페놀유도체의 실적호전도 긍정적인데 IT 수요 확대로 에폭시 및 폴리카보네이트(PC)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다운스트림 수요가 확대되면서 올해 BPA 영업이익은 3191억원(YoY +52.0%)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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