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에 「압구정 교주 조문원의 행복 투자」를 연재하고 있는 조문원(아래 사진) 대표가 BYC 지분 5.26% 매입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대표는 BYC 지분 5.26%(3만286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주당 평균 매입 가격은 36만 5,865원으로 120억 2,525만원 규모다.
조 대표는 BYC의 자산 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BYC의 본사만 하더라도 시가 2500억원의 가치가 있으나 장부가로는 50억원 정도밖에 반영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 주가가 자산가격의 상승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해당 부지를 싼 값에 사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BYC는 수익성도 뛰어나다고 조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BYC가 보유 토지를 개발해 부동산 임대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수년전부터 건설을 시작한 건물들이 최근 완공되고 있어 임대료가 재무제표가 반영되기 시작하면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C가 보유한 토지가 전국 50여 곳에 달하고 울산 현대백화점 인근 등 주요 요지에 위치해 그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7월 조 대표는 면방직 기업 방림의 지분 5.64%(23만8789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조 대표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손꼽히는 성공한 가치 투자자이다. 그는 자산이 풍부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매입해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