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방송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이고 극장 가치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일 종가는 4만68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현지 연구원은 “방송은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지프스’를 시작으로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 회당 15억원 이상의 텐트폴(핵심 대작)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라며 “이미 활발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넷플릭스와 아이치이 외에도 투자 유치를 받은 텐센트향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티빙과의 연합에 이어 최근 디즈니플러스와도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하반기부터는 OTT플랫폼의 수급 경쟁이 본격화되며 판매 단가의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장은 2분기부터 상영매출의 반등이 기대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력한 비용통제 속 레버리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보고타(송중기)’, ‘교섭(황정민현〮빈)’, ‘헌트(감독: 이정재정〮우성)’ 등의 탄탄한 배급 라인업이 예정돼 있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교섭’은 아직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14개 국가에 선판매 됐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라며 “극장 사업자와 배급사로서의 수익 인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계열사관리 등 지주업과 영화 및 방송 콘텐트투자 사업을 영위 한 기업이다.
제이콘텐트리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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