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분기배당의 근거 마련과 중간지주 전환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금일 종가는 25만35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분기배당을 실시했는데 총액은 최소를 유지하며 분기별 균등 금액이되 자회사 배당에 따른 소폭 영향은 가능하고 올해 1분기 미지급되는 배당은 올해 3~4분기에 합쳐서 지급한다”며 “전일 SKT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정관일부변경안을 의결했고 변경된 내용에는 기존의 중간, 기말 배당을 분기배당으로 확대하는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통신에 대한 중요한 투자포인트 중 하나는 배당인데 배당투자에 있어서는 고배당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배당도 중요하다”며 “SKT는 지난 2007년부터 중간 1천원, 기말 8.4천원, 총 9.4천원의 배당정책을 유지했고 2015년부터는 중간 1천원, 기말 9천원, 총 1만원의 배당정책 유지했으며 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은 감소없이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적용될 배당정책은 중간배당의 경우 하이닉스의 배당과 연계하되 최소 1천원을 유지하고 기말배당은 MNO 성과에 연동하되 최소 9천원을 유지하는 정책으로 실적의 등락과 무관하게 정액배당을 통해 고배당 + 안정적인 배당을 제시했다”며 “이번에 분기배당을 도입한 것은 실적이 더욱 견고 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주주 들에게 안정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분기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통신 본업이 개선됐고 다양한 자회사들의 배당도 본사의 배당에 연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으며 이러한 자회사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며 “중간지주전환의 방식과 목적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통신 본업의 개선과 자회사 가치 부각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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