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건설, 주택 중심의 견조한 실적-신한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3-29 08:34: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1분기 주택 중심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플랜트 실적 감소를 주택과 신사업이 보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34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YoY +2%), 영업이익 2249억원(YoY +32%)이 예상된다”라며 “분양 호조에 따른 예비비 환입과 원재료 및 인건비 관리를 통한 준공정산이익을 기대한 이익률을 기반으로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0%로 가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한강메트로자이, 매출총이익률 23.5%), 4분기(그랑시티 자이, 매출총이익률 30.5%)와 달리 준공이 되는 대형 개발현장들이 대부분 정비사업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낮은 2분기 수준의 마진을 가정했다”라며 “영업 외로는 달러화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4분기(외화환산손실 1191억원 발생)와 반대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2000억원(YoY +0%), 영업이익 9765억원(YoY +30%)을 예상하는데 플랜트 및 전력 부문의 실적 감소를 주택과 신사업(GS이니마+모듈)이 만회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에 GS칼텍스 생산시설(지난해 4분기 기준 공정률 86%)과 LG화학 여수 석유화학공장(지난해 4분기 기준 공정률 87%)이 완공되면서 플랜트 및 전력 매출은 연간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높은 주택과 신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액 정체에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약세를 지속 중인데 향후 환율이 반등할 시 GS이니마의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양 확대를 통한 주택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기존 신사업(이니마, 모듈)에 더해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무형 및 지적재산권 판매 및 소규모 전력 중개업을 비롯한 추가적인 사업다각화를 발표했다"라며 "국내 대형건설사 중 수익 구조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 중이며 내년부터는 기다리던 베트남 신도시 건설 실적도 추가돼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gs최근 실적

GS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