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1분기 주택 중심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플랜트 실적 감소를 주택과 신사업이 보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34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YoY +2%), 영업이익 2249억원(YoY +32%)이 예상된다”라며 “분양 호조에 따른 예비비 환입과 원재료 및 인건비 관리를 통한 준공정산이익을 기대한 이익률을 기반으로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0%로 가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한강메트로자이, 매출총이익률 23.5%), 4분기(그랑시티 자이, 매출총이익률 30.5%)와 달리 준공이 되는 대형 개발현장들이 대부분 정비사업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낮은 2분기 수준의 마진을 가정했다”라며 “영업 외로는 달러화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4분기(외화환산손실 1191억원 발생)와 반대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2000억원(YoY +0%), 영업이익 9765억원(YoY +30%)을 예상하는데 플랜트 및 전력 부문의 실적 감소를 주택과 신사업(GS이니마+모듈)이 만회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에 GS칼텍스 생산시설(지난해 4분기 기준 공정률 86%)과 LG화학 여수 석유화학공장(지난해 4분기 기준 공정률 87%)이 완공되면서 플랜트 및 전력 매출은 연간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높은 주택과 신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액 정체에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약세를 지속 중인데 향후 환율이 반등할 시 GS이니마의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양 확대를 통한 주택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기존 신사업(이니마, 모듈)에 더해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무형 및 지적재산권 판매 및 소규모 전력 중개업을 비롯한 추가적인 사업다각화를 발표했다"라며 "국내 대형건설사 중 수익 구조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 중이며 내년부터는 기다리던 베트남 신도시 건설 실적도 추가돼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GS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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