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1일 KT&G(033780)에 대해 국내 담배 수요가 견조하고 PM과의 수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제시했다. KT&G의 금일 종가는 8만14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67억원(YoY +4.1%), 3407억원(YoY +8.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 담배 총수요(궐련 +HNB)는 견조하며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궐련 수요 감소폭도 제한적이지만(YoY -2% 추정) HNB가 YoY 및 QoQ 큰 폭 증가했으며 KT&G 국내 궐련 점유율은 64.3%(YoY 30bp, QoQ 60bp up)”라고 예상했다.
또한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YoY 10% 증가할 것이고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동 선적이 3월부터 본격화되면서 1분기보다는 2분기 증가 폭이 더 클 것”이라며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미국 판매 호조 기인해 YoY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PM 제휴향 궐련형 전자담배 ‘릴핏’ 수출은 QoQ 큰 폭 증가했고 일본 편의점 입점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물량 성장이 상당히 유의미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KGC 매출액은 선물세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역기저가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PM 제휴를 통한 HNB 수출액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이고 ‘릴’은 연초 일본에서 테스트 판매를 마친 후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며 “지난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2023년 국내와 해외 HNB 매출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현재 우호적인 일본 내 반응 및 향후 국가 수 확대 감안 시 시점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열어 둘 수 있다”고 전했다.
KT&G는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위주로 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