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중화권 업체들의 판매 급증세로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8만7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Huawei를 제외한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뛰어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부 품 공급 부족 영향이 완화되는 2분기 이후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세 더욱 가팔라질 것이고 중화권 업체 향 판매 비중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Huawei의 미국 제재 영향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 수요 회복으로 Oppo, Vivo, Xiaomi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상회하는 증가세 시현 중이고 참고로 Oppo, Vivo, Xiaomi 3사 합산 2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비 83.4%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중화권 업체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가 있을 것이고 MLCC 출하량 확대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양호한 실적 및 업황에도 불구하고 동사 밸류에이션이 과거 양호했던 업황 대비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 이유는 시장의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특히 시장은 최근 반도체 및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생산 둔화를 가장 우려한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하지만 부품 수급 불균형 이슈는 2분기 이후에 완화될 것이고 최근 Qualcomm의 CEO도 중저가 제품부터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증가 및 MLCC 업황 호조세를 고려해 최근 우려를 기회로 삼아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 및 판매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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