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석유의 금일 종가는 25만7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4846억원(QoQ +76%)으로 컨센서스(3610억원/+34%)를 상회할 것이고 이는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사업부의 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합성고무의 영업이익은 2942억원(QoQ +98%)일 것이고 SBR-SM/BD 스프레드와 NB Latex 스프레드가 각각 QoQ +30% 및 QoQ +23% 추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이익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합성수지의 영업이익은 409억원(QoQ +26%)으로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래깅 마진 상승에 기인한다”며 “에너지의 영업이익은 220억원(QoQ +90%)으로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물량 회복효과와 판매단가인 SMP 개선(QoQ +37%; 56원/kWh→76원/kWh)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호피앤비의 영업이익은 1258억원(QoQ +37%)으로 이익이 추가 성장할 것”이라며 “페놀/아세톤-벤젠/프로필렌 스프레드는 QoQ 1% 상승했으며 BPA-페놀/아세톤 스프레드는 QoQ 52% 급등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용 장갑 수요가 급증하며 원재료인 NB Latex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가격에 기반한 NB Latex 스프레드(래깅 기준)는 1분기 TD(1~2월)에도 지난해 4분기 대비 23% 추가 상승(1164달러→1434달러)했고 특히 지난해 1분기(491달러) 대비 192%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NB Latex에서만 약 YoY 1600억원의 이익개선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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