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한진(002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당사 직전 추정 및 시장 기대치가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진의 금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주가는 4만215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로 주가의 하방을 담보로 하고 있고 올해 4월부터 택배단가 인상안 발표로 실적 개선 감안 시 현 주가 수준이 바닥권”이라며 “다만 지난해 급증한 택배 처리량으로 올해 물량 성장은 제한될 것이며 쿠팡의 택배업 진출선언 및 투자확대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다”고 전했다.
또한 “한진 택배처리량의 약 10% 이상이 쿠팡물량인데 다음해 상반기까지는 계약물량 감소 영향이 제한적이나 계약 만료 이후 추가적으로 연장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하역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29억원(YoY +3.1%), 영업이익 210억원(YoY -17.2%), 지배순이익 1677억원(YoY +6,801%)”이라며 “지배순이익의 급증은 지난해 범일동 부지 매각이익 반영 예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1분기 택배처리량은 11억1110만박스(YoY +6.5%)로 평균 택배단가는 2283원/Box(YoY +2.0%)”이라며 “사업 부문별 실적은 육운 매출액 854억원(YoY +7.5%)과 영업이익 9억원, 택배 매출액 2538억원(YoY +8.6%)과 영업이익 51억원(OPM 2.0%), 하역 매출액 899억원(YoY +5.5%)과 영업이익 139억원(OPM 15.5%)”으로 추정했다.
한진은 육상운송 및 항만하역, 해운, 택배, 해외, 유류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한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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