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1분기 3공장 초기 생산 물량으로 매출 인식 이연 효과, 환율 하락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나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98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75만4000원이다.
키움증권의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799억원(YoY +35%), 영업이익 726억원(YoY +16%, 영업이익률 26%)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 14%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전분기비 1공장은 10% 하락, 2공장은 동일, 3공장은 25%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공장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3공장 생산분 매출 인식이 추후에 반영되는 초기 단계 생산 물량이기 때문에 실적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 환율 하락, 유지보수로 인한 1공장 가동률 하락 등도 실적 하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초기 생산 물량은 상업 생산할 때 이연 인식돼 추후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 평균 환율도 1114원(YoY -6.7%)으로 비우호적이었으며, 1공장 가동률은 정기 유지 보수로 인해 하락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CMO(위탁생산) 수주 수혜 등의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이라며 “3공장 가동률 또한 하반기에 상승하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1, 2, 3공장 풀 가동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2022년말~2023년초 4공장 가동 개시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한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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