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실적이 대규모 개선될 것이고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금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주가는 12만550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지난 1월 영업 외적 이슈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괴리 증가했으나 본질가치에 의미 있는 악재가 없고 오히려 연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현재 목표주가도 지분가치 50% 할인 적용 등 충분히 보수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실적은 건설•상사 등 별도 양축의 실적 개선과 바이오로직스의 돋보이는 성장 성에 힘입어 전년비 대규모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 기준 카타르 LNG 등 해외수주(약 4조원)•하이테크(약 2조원) 등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 달성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신 규수주에서도 양호한 실적 진행 중인 바 금년부터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 보일 것이고 중장 기적 관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매출액 8조1000원(YoY +16.7%), 영업이익 2320억원(YoY +57.8%)이고 건설의 견조한 이익 개선 상사 턴어라운드 및 바이오 이익 레벨-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건설(YoY +14.5%)은 전년 기저효과와 그룹공사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개선이 있었다”며 “상사(YoY +14.5%)는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은 매출액(YoY +22.9%) 증가로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패션(YoY 적자축소)은 코로나 불구하고 사업 효율화 등으로 적자가 축소됐고 리조트(YoY 적자축소)는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식음(YoY +32.6%)은 마진 개선 노력으로 소폭 이익 증가했고 바이오(YoY +32.6%)는 3공장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됐으며 B2C 사업 제외한 주력 사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2040억원)를 상회했다”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