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1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은 흐리고 모바일 업황은 맑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금일 종가는 8만5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65조2270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이고 CE사업부를 상향 조정했다”며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높은 수준인데 반도체, CE사업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된 것”이라며 “반도체는 파운드리 및 추가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하고 수요는 전분기 대비 개선되어 B/G는 예상 수준을 상회했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M사업부 실적은 신제품 출시와 비용절감 효과로 물량, 수익성, ASP 모두 개선됐고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LCD 비중이 낮아서 패널 가격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고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는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DRAM 가격이 1분기부터 상승 반전했고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고 스마트폰 점유율 개선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세트사업으로 CE부문(TV, 냉장고 등)과 IM부문(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부품사업(DS부문)으로 반도체 사업과 DP사업(TFT-LCD,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영위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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