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3.8~2021.4.8)동안 8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8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해성디에스(195870)의 주식보유비율을 6.96%에서 5.19%로 1.77%p 비중 축소했다.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이사. [사진=해성디에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또 선진(136490)의 주식 비중을 5.76%에서 4.15%로 1.61%p 줄였다. 이어 동아타이어(28269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용 패키지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과 리드 프레임을 생산 및 판매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해성디에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1억원, 94억원, 8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9.3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74%, 10.9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봤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제품 믹스 개선 때문”이라며 “현재 차량용 반도체 및 리드프레임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능력을 증설 중인데, 1분기에는 증설분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13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해성디에스의 제품 생산 공장. [사진=해성디에스 홈페이지 캡처]
또 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45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3%,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이는 상반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성디에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해성디에스는 2월 18일 52주 신고가(4만85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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