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는 미국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고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금일 종가는 12만50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9% 성장한 3560억원과 17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전년도 상반기 손소독제 매출 베이스 부담으로 감익이 불가피하지만(YoY -16%) 중국 사업 매출이 전년도 기저효과로 YoY 20%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해 법인까지 온라인 바이어 매출 비중이 50%에 도달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소비 트랜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 사업은 손실폭 축소가 관건인데 누월드 인력을 10% 감축했고 하반기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이 가시화(약 500억원, 기초 중심)될 경우 전사적 실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하드캔디에 대한 OBM 사업은 지난해 6월 ODM으로 전환, 올해 약 35억원 영업손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 손소독제 매출로 베이스가 높아 부담이지만 1분기에는 중국 사업 기저효과, 2분기에는 미국 사업 낮은 베이스가 증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전년도 1분기 중국 사업은 BEP에 머물렀고 2분기 미국 사업은 손세정제 매출이 좋았지만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생산 Capa가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영업손실이 증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 화장품 소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중국 사업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며 “코스맥스는 중국 사업에서 공격 적인 영업으로 신규 바이어를 대거 유입시키고 있고 상해와 광저우 높은 온라인 바이어 매출 비중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코스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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