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연간 성장 그림은 유효하고 상저하고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금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총이익은 1421억원(YoY -1.7%), 영업이익은 214억원(YoY -21.1%)으로 시장 컨센서스(27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는 코로나19 영향을 받긴 했으나 부분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분기인데 금년 1분기는 캡티브 향 물량이 국내외 전반적으로 당초 기대보다 적어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외형 부진에 따른 인건비 등 부담 가중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지역 별 영업이익은 미주 138억원(YoY -12.9%), 유럽 57억원(YoY -1.4%), 기타지역 15억원(YoY -68.6%), 본사 5억원(YoY -32.1%), 중국 -3천만원(적자지속)”으로 판단했다.
그는 “1분기에 대한 눈높이는 낮췄으나 연간 회복 및 성장에 대한 그림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2분기부터 계열사의 메이저 차량 공식 런칭 등으로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금년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예상하며 캡티브 향 물량 증가와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비계열 물량 증대가 나타나며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부터 타진 중인 M&A도 성사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쟁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디지털 대행사 인수와 영역 확장을 위해 데이터 관련 사업 등으로 잠재적 인수 매물을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