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주요 리스크 요인 해소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주가는 18만2000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전일 SK-LG 배터리 분쟁 종료로 에코프로비엠 EV용 양극재의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에코프로비엠은 NCM811를 고객사에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었는데(지난해부터 4년간 2조7400억원 공급계약) 이번 합의로 기존에 공급 중인 물량과 올해 하반기에 가동 예정인 CAM5 2 라인 1만톤, 다음해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CAM5N 3만톤 공장에 대한 가동 우려가 사라지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주가 조정은 이미 한번 겪은 이벤트로 향후 둔감해 질것이고 금번 배터리 분쟁에서도 봤듯이 배터리 생산 및 특허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신규로 진입하는 유럽의 배터리업체들이 2~3년 내에 쉽게 대량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라며 “이제는 리스크요인에 우려하는 것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에코프로비엠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 이노베이션향 CGS(NCM811)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삼성 SDI Gen5 향 NCA 양극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2 억원(YoY +61%, QoQ +9%), 영업이익 174억원(YoY +97%, QoQ +13%)”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해상운송 delivery 차질 해소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진정으로 전분기비 개선될 것”이라며 “CAM5 NCA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1분기부터 소폭 반영될 것이며 하반기에 가동될 CAM5 2 라인(NCM811)과 함께 올해 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