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POSCO(005490)에 대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POSCO의 금일 종가는 32만9500원이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금일 장 종료 후 POSCO는 올해 1분기 회계감사 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원, 1조5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1%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된 철강 시황 회복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고 이에 기반한 스프레드 확대가 POSCO 철강사업 전반에 걸쳐 나타난 것이 호실적의 원인일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투입원가 상승이 두드러지겠지만 4월에도 유통 향 철강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실수요향 철강 가격 인상은 올해 2분기에 본격 반영될 수 있어 견고한 스프레드가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미국은 열연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정부 당시 마련된 철강 수입 제한 조치 및 최근 물류 차질 현상 등으로 인해 미국 내 수요처들은 여전히 수입산 확대보다는 내수 철강재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소한 6월까지 미국 철강 유통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산시를 중심으로 한 철강 감산 조치 구체화,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률 하향 조정, 지난주 Ansteel 그룹의 Benxi Steel 인수로 드러난 산업 consolidation 지속 의지 등 중국 철강산업 변화도 철강 시황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다.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