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신규 수주만 추가로 확보하면 모멘텀이 완비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SNT모티브의 전일 종가는 6만3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부품과 방산, 반도체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특정 산업의 변동성과 무관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핵심 성장 동력인 전기차 구동 모터의 경우 단기적으로 수주가 공백기에 진입했다”며 “대신 북미 GM 전기차에 납품하는 DU(전기차용 Drive Unit) 사업부가 성장성을 견인하고 있고 향후 구동 모터 사업의 신규 수주 상황이 주가의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은 매출 2518억원(YoY +16.3%), 영업이익 227억원(+21.1%)으로 시장 기대치(OP 21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산업 수요가 부진했던 유럽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낮고 현대/기아차 HEV 파생 차종 증가에 따라 HEV 출하량이 +86.1% 증가해 시동 모터(HSG) 관련 매출 성장을 지속했으며 코나EV 출하량 감소는 니로EV 가 상쇄하며 합산 EV 출하량도 +43.9%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E-GMP 모델(아이오닉5, EV6) 출시에 따라 2분기부터는 파생 전기차의 출하 감소 우려가 존재한다”며 “SNT모티브의 구동 모터는 아직까지는 현대/기아차의 파생 전기차(코나EV, 니로EV 등)에만 탑재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2분기에 출시되는 GM의 전기차 Bolt EUV와 Bolt F/L에 DU 납품이 진행되고 구동 모터 성장의 정체 구간에서 DU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DU 매출은 1503억원(+110.4%)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SNT모티브는 자동차의 친환경 모터, 계기판, 샤시, 에어백 등 핵심부품과 소구경 화기류(소총, 권총, 기관총 등) 등 방산제품을 생산한다.
SNT모티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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